2025년 현재, 태국은 한국인들에게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저렴한 물가, 풍부한 문화유산, 그리고 다양한 관광 명소 덕분에 가족 여행, 커플 여행, 또는 혼자 떠나는 자유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해외여행에서 항상 신경 쓰이는 부분이 바로 통신비, 특히 로밍 요금입니다. 스마트폰이 없이는 여행을 즐기기 어려운 요즘, 데이터 사용과 통화 요금에 대한 정보를 미리 확인하지 않으면 예산 초과로 인해 불쾌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태국에서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어떤 통신사와 요금제가 가장 유리한지, 현지 유심카드나 포켓 와이파이를 대안으로 사용할 때의 장단점은 무엇인지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2025년 들어 통신 기술과 서비스 정책이 변화하면서 선택지가 더 다양해졌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국인 여행자들이 태국에서 로밍 요금을 줄이면서도 안정적으로 통신을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을 체계적으로 설명드립니다.
태국 로밍 요금의 기본 개념
태국에서 로밍 요금을 이해하기 위해 먼저 한국의 주요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로밍 서비스 정책을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SKT, KT, LG유플러스 3대 통신사는 태국을 포함한 동남아 지역에서 데이터 로밍, 통화, 문자 서비스를 제공합니다.
한국 통신사별 태국 로밍 요금
SKT (T로밍 패스)
- 데이터 로밍 요금은 하루 약 11,000원으로 24시간 무제한 데이터를 제공합니다.
- 로밍 통화는 발신 기준 1분당 1,980원의 요금이 부과됩니다.
- T멤버십 회원은 로밍 요금제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으니, 출국 전 가입 여부를 확인하세요.
KT (로밍ON 태국)
- 태국 전용 요금제인 로밍ON 태국은 데이터를 하루 9,800원으로 무제한 제공합니다.
- 통화 요금은 발신 기준 1분당 1,980원, 수신 기준 1,200원입니다.
- KT는 특정 신용카드와의 제휴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니 사전에 확인하세요.
LG유플러스 (로밍 플러스)
- 데이터 로밍 비용은 하루 10,000원으로 24시간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로밍 통화는 발신 기준 1분당 1,800원으로 SKT와 KT보다 약간 저렴합니다.
- 멤버십 포인트를 사용하면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현지 유심카드와 포켓 와이파이: 대안 옵션
태국에서 로밍 요금을 최소화하려면, 현지 유심카드와 포켓 와이파이를 활용하는 것도 좋은 선택입니다. 이 두 가지 옵션은 데이터 사용량이 많은 여행자들에게 특히 유리합니다.
현지 유심카드의 장점과 단점
장점
- 저렴한 요금: 태국의 주요 통신사인 AIS, TrueMove, DTAC 등에서 유심카드를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AIS의 경우, 약 10GB 데이터를 제공하는 유심카드가 300바트(한화 약 12,000원) 정도로 저렴합니다.
- 국제 전화를 걸 수 있는 요금제와 함께 사용할 수 있으며, 데이터 속도가 안정적입니다.
단점
- 초기 세팅이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유심카드 구입 후 현지 통신사 매장에서 활성화를 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한국 번호로 전화를 받을 수 없다는 점은 단점 중 하나입니다.
포켓 와이파이의 장점과 단점
장점
- 한 대의 포켓 와이파이로 여러 대의 기기를 동시에 연결할 수 있어 가족 여행이나 단체 여행에 적합합니다.
- 하루 약 5,000~10,000원으로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는 요금제가 많습니다.
- 태국 전역에서 안정적인 인터넷 접속이 가능합니다.
단점
- 기기를 항상 소지해야 하며, 배터리가 방전되면 사용할 수 없습니다.
- 분실 시 높은 보상금을 지불해야 하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태국 로밍 요금을 절약하는 팁
- 출국 전 요금제 가입:
로밍 요금제는 출발 전에 미리 가입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KT는 출국 3일 전 가입 시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합니다. - 태국 내 무료 Wi-Fi 활용:
공항, 카페, 호텔 등에서 제공하는 무료 Wi-Fi를 적극 활용하세요. 데이터 사용량을 줄이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 현지 데이터 충전 옵션 확인:
유심카드 구매 후 필요에 따라 데이터를 추가로 충전하는 것도 경제적입니다. - 인터넷 기반 메시지 앱 사용:
로밍 통화 대신 카카오톡, 라인, WhatsApp 등 메시지 앱을 사용하면 통신비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2025년 여행객을 위한 추천 로밍 전략
단기 여행자 (3~5일)
- 데이터 사용량이 적다면, 한국 통신사의 하루 로밍 요금제를 이용하는 것이 가장 편리합니다.
- 통화가 필요하다면, 데이터 기반 메시지 앱을 적극 활용하세요.
장기 여행자 (1주 이상)
- 장기 여행자라면 현지 유심카드가 훨씬 경제적입니다. AIS나 TrueMove에서 적절한 요금제를 선택하세요.
-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하면 안정적인 인터넷 환경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족 또는 단체 여행자
- 포켓 와이파이를 대여해 한 대의 기기로 여러 사람이 공유하는 방식이 효율적입니다.
- 추가로 개인이 현지 유심카드를 구매해 비상 상황에 대비하세요.
태국 로밍 관련 자주 묻는 질문 (FAQ)
- 태국 공항에서 유심카드를 바로 구매할 수 있나요?
네, 수완나품 공항과 돈므앙 공항에서 AIS, TrueMove, DTAC 유심카드를 쉽게 구매할 수 있습니다. - 태국에서 무료 Wi-Fi는 어디서 사용할 수 있나요?
카페, 호텔, 쇼핑몰, 심지어 대중교통 일부에서도 무료 Wi-Fi를 제공합니다. - 한국 통신사의 로밍 요금제는 어떻게 신청하나요?
각 통신사의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습니다. - 포켓 와이파이는 어디서 대여할 수 있나요?
한국 공항에서 대여하거나, 태국 현지에서 직접 대여 가능합니다. - 유심카드와 포켓 와이파이를 함께 사용할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유심카드로 데이터와 통화를 하면서 포켓 와이파이로 인터넷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 태국에서 데이터 속도는 빠른가요?
AIS와 TrueMove는 주요 도시에서 빠르고 안정적인 속도를 제공합니다.